<일반 산행>/경상도

문경 은티마을-성터-희양산(999m)-안성골-봉암사 (석가탄신일)

정도령1 2014. 5. 7. 23:02

<산행계획>

5월6일,화/희양산(일년에 한번 山門을 개방하는 문경 봉암사)|4,5월 일정
금강(錦江) | 조회 50 |추천 0 |2014.04.01. 12:58 http://cafe.daum.net/windsor1/JFiY/14 

 

  희양산 일년에 한번 山門을 개방하는 문경 봉암사(鳳巖寺)

   충북 괴산, 경북 문경 / 100명산


  일 시 : 2014년 5월6일,화

 출 발 : 관저 시외bus07시10분 - 도안(기아자동차,국민은행)15  - 온천역(2번)25    

              누리육교밑30 - 청사역(2번)35 - 가람육교40 - 명신50 -  원두막8시

                                            청사역(둔산경찰서 뒤편 주차할수 있음)

 회 비 : 20,000 / 찰밥,김(반찬지참),뒤풀이

 시 간 :  5시간 /  

 코 스 : 은티 - 희양산 - 봉암사


 금 강 : 010-6522-3589, 010-3231-3752.

 

 지 도 :

 

 

 

 봉암사(鳳巖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485번지

희양산(曦陽山)에 자리하고 있다.

 봉암사는 조계종 종립선원으로 일반인들은 물론 신도들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되고 있는 특별 수도원이다. 

봉암사 선원의 역사는 신라 말 지증대사 도헌스님이 구산선문의 하나인 희양산문을 이곳에서 개창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1947년 성철스님을 필두로 청담, 자운, 향곡스님 등 젊은 수좌들이 “전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일시적인

이익 관계를 떠나서 오직 부처님법대로 한번 살아보자.”는 원을 세웠던 봉암사 결사가 이곳 봉암사에서 이루어졌으며

오늘날까지 그 서슬 푸른 정신이 이어져 오고 있다. 봉암사 결사는 한국 전쟁으로 인해 아쉽게도 중단되었으나,

정신적으로 오늘날 조계종의 종풍을 이루는 뿌리가 되었으며, 이때 제정된 가사ㆍ장삼ㆍ발우 등은 현 조계종 스님들의

의제의 바탕이 되었다. 출가 수행하는 스님들을 가리켜서 청정대해중(淸淨大海衆), 대해(大海)와 같이 청정한 무리라고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고자 봉암사에 모여들었던 서슬 푸른 수좌들은 당시 붉은색 비단으로 만들었던 가사와 장삼을

모두 불 지르고 누더기의 괴색 승복을 만들어 입었다. 괴색은 버리지 않으면 얻어지지 않는, 색 없는 색이다.

이 괴색이 지닌 정신이야말로 당시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사정없이 몽둥이를 휘둘렀다는 성철스님을

중심으로 젊은 수좌들이 지키고자 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일 것이다.

봉암사는 지금부터 약 1,100여 년 전, 신라 헌강왕 5년( 879년) 지증국사(智證國師824∼882)께서 창건한 고찰로서

선종산문인 구산선문의 일맥인 희양산문(曦陽山門)으로 그 사격이 매우 당당하다

당시 심층거사가 대사의 명성을 듣고 희양산 일대를 희사하여 수행도량으로 만들 것을 간청하였다.

대사는 처음에 거절하다가 이곳을 둘러보고 "산이 병풍처럼 사방에 둘러쳐져 있어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흩는 것 같고

강물이 멀리 둘러 쌓였는 즉 뿔 없는 용의 허리가 돌을 덮은 것과 같다."며 경탄하고 "이땅을 얻게 된 것이 어찌 하늘이

준 것이 아니겠는가. 스님들의 거처가 되지 못하면 도적의 소굴이 될것이다" 라 하며 대중을 이끌고 절을 지었다.

지증대사가 봉암사를 개산하여 선풍을 크게 떨치니 이것이 신라 후기에 새로운 사상흐름을

창출한 구산선문 가운데 희양산파(曦陽山派)의 주봉을 이루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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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 모든 산우님들은 산행 전날 산행공지를 꼭 다시 확인하세요!!!

<산행실시>

2014년 5월 6일 화요일 석가탄신일 맑다. 금주랑 금강산악회 35명과.

산행구간; 은티마을-구왕봉 갈림길- 성터 갈림길-폭포-성터-지름티재 갈림길-희양산-안성골-봉암사-주차장

                   0              (0.8)                                 3.2                             1.0  

산행시간; 6 시간 10 분 (산행 4;10/ 봉암사 1;00/ 이동1;00)

            9;49 은티마을 주차장/ 10;12 구왕봉 갈림길/ 10;24 성터 갈림길/ 10;38 폭포/ 11;23 성터/ 11;39 지름티재 갈림길/ 11;56~12;19 희양산, 점심/

            1;12 안성골/ 1;59 성골마을/ 2;24~3;00 봉암사(2;40~57 마애불)/ 3;13 상가/ 3;27~ 주차장으로 이동/ 3;59 가은초교. 산행 끝

 

희양산에서

 

 

은티마을 주차장 등산 안내도

은티마을 유래비

은티마을 백두대간 주막집. 백두대간 북진할 때 뒤풀이가 생각 난다.

 

구왕봉 갈림길

 

성터 갈림길. 다들 지름티재로 가지만 마누라가 편하게 로프가 없는 성터로 간다.

성터가는 갈림길

약간의 낮은 폭포를 지나 오른다.

바위길 옆으로

성터가 보인다.

성벽

성터 이정표

지름티재에서 올라온 갈림길.

지름티재 가는 급경사 로프길

지름티재 갈림길 안부

조망터에서 구왕봉

장성봉과 백두대간

봉암사가 보인다

희양산 정상에 왔다.

정상에서 같이간 마누라와...

이만봉과 뒤로 백화산

 

 

지나온 희양산과 아래로 봉암사

안성골로 내려오면서...

봉암사에 가까위지자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나온다.

지나온 희양산

성골마을 바위

봉암시 시냇물

봉암사 가는 길

정진대사 원오비

 

정진대사 원오비

 

 

봉암사와 희양산

 

 

 

 

대웅보전 내부

지증대사탑

 

 지증대사 탑

 

지증대사탑비

 

삼층석탑

 

마애불이 있는 옥석대

마애불

 

마애불 앞에 있는 기도돌

옥석대

 

봉암사

공양 보시로 줄을 서 있다.

공양 보시의 차림.

봉암사 입구

하루만의 개방이라 사람이 많다. 임시 주차장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걸릴 듯하여 걸어서 내려 간다.

가다가 성황당도 만나고...

가은초교까지 30분 걸었다.

 

석가탄신일 휴일로 금주와 같이 산행겸 년중 한번만 개방하는 봉암사를 관람하게 된다.

좋은 시간인데 시간이 좀 모자라 바쁘게 지나친다. 봉암사에서는 공양 보시도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 구경만하고 나온다. 

다음에 꼭 들려서 시간이 넉넉하게 관람을 해야겠다. 비빔밥도 꼭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