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경상도

문경 도장산(827.9m); 용추교-심원사-헬기장-화북삼거리-도장산-심원폭포-쌍용폭포-용추교

정도령1 2014. 8. 3. 11:34

<산행계획>

[8월 2일 토요일]천혜의 비경 쌍룡계곡과 속리산의 최고의 전망대/ 도장산(828m)|―···토요산행 안내및신청
풍산(회장) | 조회 58 |추천 0 |2014.07.13. 15:53 http://cafe.daum.net/choongil33/Am4B/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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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비경 쌍룡계곡과 속리산의 최고의 전망대/ 도장산(828m) 함께해요~^^

 

 

 

본 산악회에서는 음주 가무를 하지 않습니다.

 

산행날짜

2014년 8월 2일 토요일 *신청은 댓글 또는 전화로 하시기 바랍니다.^*

산행코스

용추교-삼원사-삼거리-암봉-화복삼거리-도장산-심원푹포-쌍용푹포-용추교{약5시간산행]

출발시간

 신탄진역 07:00 - 송강동 07:10- 테크노 07:15 - 전민동07:20 -평송수련원 07:30

 둔산청사역 07:40 -가람버스정류장 07;40--오정동 07;40- 한전 07:50 - 대전IC 08:00

회 비

회비 23,000원 (중식 찰밥 도시락, 반찬 개인지참, 뒤풀이 제공)

준 비 물

(헤드렌턴//갈아입을 옷/모자//우의/스틱/썬블럭 등)

간단한 행동식 준비(식수, 초코파이, 육포, 사탕등)

차량내에서 자켓/무릎담요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산행신청

회 장 : 011-402-1757, 총 무 : 010-3403-4386

도장산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의 경계를 이루 도장산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의 경계를 이루는 숨은 명산이다. 경북 서북부에 백두대간 자락의 마지막 비경지대다.

이곳은 첩첩이 산으로 둘러싸여 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하며, 빼어나게 아름다운 고을에서 사는 주민들 은 밤낮으로 대하는 풍경에 신경이 둔화되어

산골 풍경이 모두 그러려니 할 테고 또, 도심지에서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문경이라고 하면 희양산과 주흘산 정도의 명산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문경시와 상주시 사이에 숨어 있는 도장산은 비경지대인 쌍룡계곡과 더불어 앞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유는 「택리지」에도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화양구곡과 쌍용·용유계곡이 있고 또한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경치 좋고 사람살기 그만인 복지가 있다"라는

문구가 있다는 사실이다. 문경시에서 관광코스는 문경새재, 봉암사, 선유계곡, 용추계곡, 대정숲에 이어 마지막 명소로 쌍룡계곡을 자랑하고 있고,

상주시에도 동관 대궐터, 장각폭포, 칠층석탑, 견훤산성, 오송폭포, 오량폭포에 이미 마지막 비경인 용유폭포(쌍룡계곡)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도장산 쌍룡계곡으로 가는 길은 문경시청이 소재한 첨촌에서 농암행 버스를 옮겨 타고 새롭게 포장된 구불구불한 뭉어리재를 넘으면 대정숲에 이른다.

이곳에서 2㎞ 거리에 천연기념물 292호로 지정된 삿갓모양의 반송을 감상하고 말끔히 포장된 도로를 따라가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반은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계곡에는 풍파에 힘겨워 감자모양의 너럭 바위 위에 패어 내린 물길로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옥수가 세차게 흘러내리며 그 아래로 아름다운 담을 이루고 있다.

산행이 시작되는 심원골 입구는 너럭 바위에서 담으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 양쪽으로 용을 닮은 두 개의 기암이 하류 쪽으로 엎드린 듯 자리하고 있는데

남쪽에 자리한 바위가 암룡이고 북쪽에 자리한 두툼한 바윗가 숫룡이다. 담 아래로 뛰는 듯한 암룡과 숫룡을 닮은 기암이 있는 너럭 바위는 백척 단애와

협곡 초입을 가로 막는 기암에 10여 그루의 노송이 분재인 듯 뿌리를 내리고 있어 보기드문 절경이다.

심원골로 들어서 출렁다리를 놓아진 계곡을 건너면 산길이 뚜렷하다. 일명 저승골로 불리는 심원골도 예사 계곡이 아니다.

지옥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을 일컫는 말인 너북등을 뒤로 하고 가팔라지는 산길을 따라 1㎞ 들어서면 오른쪽 깊은 계곡 아래로 15m 됨직한 수직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휘도는 숲터널 산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심원사가 나타난다.

단풍나무, 상수리나무 등 잡목숲이 사찰 둘레를 감싸고 울창한 짙푸른 산등성이가 잡목숲 뒤로 병풍을 둘러친 듯한 심원사는 비록 초라한 건물이지만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심원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고승인 윤필과 의상대사가 있었던 사찰이라 전해진다.

이 사찰은 1958년 화재로 전소된 후 1964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심원사에는 옛날 윤필과 의상 두 대사가 청화산 기슭 용추 속의 용왕 아들인 동자승에 글을 가르친 후

동자승의 간청으로 용추 속 용궁으로 안내되어 용왕으로부터 극진한 예우와 함께 병증, 월겸, 월부, 요령 등의 선물을 받고 돌아왔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심원사를 뒤로 하고 남쪽 작은 계곡으로 들어서면 폐쇄된 표고밭 터에서 산길이 뚝 끊어진다. 그러나 표고 밭터에서 서쪽 지능선 위로 올라서기만 하면

뚜렷한 능선길이 다시 나타난다. 남쪽으로 뻗어 오른 지능선길은 햇살이 송림위로 번쩍이고 소나무 아래 서면 온몸에 송진내가 묻어 나는

제법 가파른 지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절도 천마공행의 서정을 만끽하게 되는 도장산 정상이다.

1979년에 재설한 삼각점 옆에 문경시청 등산회 표지기가 나무기둥에 펄럭이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과연 경탄해 마지 않을 수 없다.

능선 서쪽 멀리로는 속리산이 삐죽 삐죽한 봉우리들을 숨김없이 드러내 보이고 북으로는 청화산과 시루봉이 쌍룡계곡을 감싼 듯 한 자태로 건너다 보인다.

속리산과 청화산 사이로는 백악산·도명산·군자산 줄기가 송면 계곡과 함께 시야에 와 닿고 고개를 돌려 청화산 오른쪽을 보면 둔덕산 너머로 희양산과

백화산·주흘산·운달산이 고개를 내민 듯 바라보인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내서리 쌍룡마을로 내려올 수도 있고 능선을 다라 조금 내려오면

삼거리에서 심원사 아래 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그 외 하북면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뚜렷한 길이 없는 것이 흠이다.

앞으로는 이 쌍룡계곡에 도로가 완공되면 드라이브 코스로 더욱 각광 받을 것이다.

 

<산행실시>

2014년 8월 2일 토요일 흐리다. 태풍이 오는 중이라 11시 넘어 비가 30여분 내리다. 오후에는 좋은 날씨이다. 충일산악회 38명

산행구간; 용추교-심원사-헬기장- 화북갈림길-청계산 갈림길-도장산-심원사-심원폭포-용추교

                 0          0.9                                     (0           0.2)3.9    3.1                    0.9

산행시간; 3시간 18분 / 약  9 km

              9;47 용추교/ 10;11 심원사/ 10;41 도장산1.2k/ 11;15 화북 갈림길/ 11;43 도장산0.2k/ 11;46~12;03 도장산, 점심/

              12;43 심원사/ 12;49 심원폭포/ 1;05 용추교  

 

 태풍이 있던 도장산에서

도장산은 용추교를 건너 심원사 방향으로 간다.

 용추교

 용추교 근처의 암벽

태풍예보가 있어서인지 피서객이 별로 없다.

도장산은 4.9km라는데...

도장산 등산안내판

심원사 가는 길

 

심원폭포

심원사 일주문

불사를 일으켰다.

심원사 대웅전

부적인지...

 

심원사에서 첫 능선 안부

도장산 능선

약간의 바윗길

회란석 갈림길

조망터에서 지나온 길. 연엽산? 

조망터에서 백악산, 늘재, 청화산

조망터에서 도장산 길

조망터에서 속리산 주능선

헬기장

헬기장에서 속리산 주능선.

 헬기장 지나 도장산

화북 갈림길

 

도장산 갈림길. 서재는 갈령, 청계산 가는 길

도장산 전경

도장산

도장산 삼각점

도장산 정상석 뒷면

도장산에서

 

하산길에 도장산 암벽

태풍 덕에 심원사로 내려오는 최단길로 왔다.

심원사 길

 

심원폭포

심원폭포

 

심원폭포 지나 도장산 원점산행의 용추교 둘레 하산 갈림길

쌍룡폭포를 못 보았다.

쌍룡계곡

 

속리산휴게소에서 구병산 능선

 

토요일 밤에 계룡산 남북종주가 있는데 태풍이 온다. 비에 젖고 바람이 불어 조망도 없고 산행하기가 불편하면 종주의 의미가 떨어지겠다.

금요일 아침 일찍 종주포기 댓글을 올려놓고 비가 안오는 토요일 도장산산행을 신청한다.

도장산 산행중 태풍 영향으로 30여분 큰비를 맞으니 다 젖는다. 그래도 산행이 짧으니 다행이다.

집에 와서 저녁 늦게 확인하니 계룡산종주도 다음으로 미룬다. 다음엔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