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과 9정맥/백두대간 왕복종주

백두대간 그리고 나의 이야기

정도령1 2010. 2. 24. 16:59

 백두대간은 산행인의 꿈이고 나의 희망이고 행동이다. 산길을 따라 가는 마음과 몸은 이보다 더 이상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마루금의 구간마다 느낌이 있다. 언젠가 쉼이 없이 계속 가는 날이 있으리라.

 백두대간 왕복의 기념으로 그 느낌을 탁상용 카렌다로 대신한다.

 백두대간은 대전 바위산장에서 5차에서 남진 34구간 중 23구간을 하고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2년여 쉬다가 

 대전 바위산장 8차 북진 41구간으로 완주한다.

 8차 진행중에 5차에서 못한 구간을 땜방한다.   8차의 처음 몇 구간은 사진이 부실하기에 땜방한 것으로 보완한다.

 대간 진행은 긴 시간과 노력으로 굳은 마음과 곧은 행동이 있어야만이 가능하다.

 불행하게도 두번이나 내부 분열이 되어 중단할 뻔한 것을 심지불 살리듯 살려서 완주하게 된다.

 그 몇 사람들의 공은 크다.

 백두대간을 왕복 종주하게 되어 이제는 9정맥의 완성을 위해 다시 산길을 따라서 쉼 없이 가리라.

 그리고 그 완성의 뒷날에 백두대간의 연속종주를 해봐야겠다. 그래야 진정 백두대간 종주를 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