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전라도

보성 초암산(576m); 모암재-고흥지맥 분기점- 광대코재- 철쭉봉-초암산-수남리 주차장

정도령1 2017. 5. 9. 10:17

<산행계획>

5월7일(일)/전남 보성군 초암산(576m)암봉과 철쭉산행|평일주말♣산행 신청

원추리 | 조회 28 |추천 0 |2017.04.17. 18:36 http://cafe.daum.net/djchungsol/6zbn/3925 


# 전남 보성 초암산(576m)암봉과 철쭉산행

일시: 5월7일(일)                

회비: 25.000원(조식 뒤풀이제공)

코스: 모암마을-진리고개(모암재)-주월산-주넘이재-광대코재- 철쭉봉-초암산-수남리(초보환영)

출발: 월드컵역7시-누리10-수정15-세이브20-유승25-롯데28-시민뒤40-

         목척교45-명신55-원두막8시-대전ic

다음카페; 대전청솔산악회 검색(원추리 010-5401-1914)

준비물: 점심식사.식수.우의및 방풍의.렌턴.여벌옷,

초보도 가능합니다~~~





보성 초암산
차밭의 고향 전남 보성군에 해발 576m의 초암산이 있다.

장흥 제암산과 보성 일림산에 밀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초암산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철쭉의 경관은 너무나 아름답다.
초암산은 보성군 겸백면 사곡리에 위치해 있다. 보성읍내에 들어오기 전에 보성댐과 겸백면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따라 겸백면까지 가면 초암산 산행을 할 수 있다.
등산로는 겸백면사무소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수남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두 등산로 모두 정상까지 4km이내 구간이여서 산행하는데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등산로 또한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정상까지 산행 코스를 잡기에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산행인들은 초암산을 지나 밤골재-방장산-오도재 까지 가는 산행을 즐겨 한다고 한다.

초암산 정상은 붉게 물든 철쭉꽃으로 장식돼 있다.

푸른 잔디위에 붉은 꽃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듯 모양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주위 경관들과 어울려 장관을 연출한다.
정상에 오순도순 모여 있는 바위들은 마치 서로 형제들 같이 기대어 있는 모양이 너무나 정겹다.

또한 바위 위로 철쭉들이 가지를 뻗어 바위에 피어있는 듯한 철쭉은 이곳 초암산에서맛볼 수 있는 운치 있는 절경이다.

정상 바위 위로 올라서서 주위를 바라다 보자. 온 산이 불에 탄 듯 진분홍빛이 펼쳐져 있다.


초암산 산중턱을 돌면 약3백평 정도의 평지가 있다. 바로 금화사의 옛 터다.

금화사는 백제때 세워져서 한때 성황을 이루웠으나 절에 빈대가 심해 폐사가 되어 버렸다고 하는 구전이 흘러내려올 뿐

이렇다 할 기록이 없고 지금은 축대와 깨어진 기와만 남아 있어 옛 자취를 살펴 볼 수 있을 뿐이다.

옛 흔적은 살아졌으나 홀로 남아 있는 마애석불은 성황을 이루었던 그때를 말해 주고 있다.

이 석불은 자연 암석에 새겨져 웃는 듯한 자애로운 석불의 얼굴, 뚜렷한 콧날, 길게 드리운 귀, 단정히 넘겨진 소발, 연꽃 자욱이 뚜렷한 두광 등은

그 기법이 고려초의 불상으로 보여진다. 또한 금화사 터에서 약 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천연동굴이 있다.

굴의 길이는 약 20m, 폭은 1m, 높이는 2m 정도이며 자연적으로 뚫린 곳에 큰 바위가 덮어져 안으로 들어가면 방과 같은 느낌이 든다.

천연동굴의 모양이 옛날 베틀의 모양을 닮아 ‘베틀굴’이라 불리운다.

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와 승전을 바라던 이 고장 겸백면 출신 의병대장 최대성 장군의 누이 동생이 이곳으로 피난와서

천여명 의병의 군복감을 짯다고 해서 ‘베틀굴’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산행기록>

보성 초암산 __20170507_1122.gpx








<산행실시>

   1. 산행한 날; 2017년 5월 7일 일요일 맑으나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리다.

   2. 산행한 곳; 전라남도 보성군

   3. 산행 구간; 모암재-임도-고흥지맥 분기점-광대코재-철쭉봉-초암산-수남 주차장

                                   0                             (0.7         2.3    1.5)4.5     2.8

   4. 산행 시간과 거리;  3시간 50분   GPS  8.5 km

   5. 같이 간 이; 청솔산악회 30명   회비;  25,000원  

7;20 유승기업 승차.   

8;00 대전 IC 통과.

11;20~22 모암재. 동물이동통로가 있다. 임도로 오른다.

11;32 임도에서 능선으로 오른다. 초암산 정상5.4km

11;54 고흥지맥 분기점

12;20 610봉. 광대코봉이라고....

12;30 광대코재;호남정맥길 갈림길. 무남이재는 좌측으로 간다. 초암산3.8k/무남이재1.6k/선암2.4k

1;17~38 철쭉봉(606m). 헬기장. 점심. 광대코재2.3k/초암산1.5k/금천3.0k

1;48 밤골재삼거리. 광대코재2.7k/금천3.4k/초암산1.1k

2;10~30 수남삼거리. 정상0.1k/수남주차장2.7k/광대코재3.7k  

초암산(676m). 정상에 바위궁이 있다. 헬기장과 철쭉제단이 있다.

2;42 금화사지 절터 갈림길. 금화사0.8k/초암산0.8k/수남주차장2.0k

3;14 수남 주차장

4;10 대전 출발.

7;24 대전IC 통과.

<산행느낌>

금요일까지 신청인이 적어 취소될까 걱정이었는데 출발이 되어 초암산 철쭉을 보게 된다.

호남정맥에서 보고 초암산 철쭉을 보러 와야겠다고 꼽고 있는데 몇년을 날짜를 못 맞추었다.

다행히 이렇게 온다. 그리고 금주와 함께... 아쉽게도 만개시기가 지나 멋은 적다.


초암산에서




산행을 쉽게하기 위해 모암재까지 올랐다. 들머리인 모암재. 동물이동통로가 있다.

임도따라 오른다.

임도에서 모암재 건너편인 존재산 오름길에 철쭉밭이 있다.

임도에서 능선으로 오른다.


이 능선은 호남정맥길이다.



고흥지맥 분기점.

고흥지맥 분기점에서 존재산

초암산 가는 호남정맥길

호남정맥 존재산길은 좌측, 고흥지맥길은 우측으로 간다.


호남정맥길에서 주월산과 방장산이 보인다.

주월산 아래 골프장도...


광대코재 직전 봉우리에 이름을 붙였다.

610봉에서 방장산

광대코재 이정표. 이제 호남정맥길과도 이별이다.

광대코재 전경. 호남정맥은 무남이재로 간다.

이름도 잘 붙여 놓는다.

이런데도 봉우리 이름이다.

쌍바위.

하산길이 있다. 그리고 직진은 오름길이다.

경사가 있는 오름길. 가물어서 먼지가 많이 난다.

철쭉봉과 뒤로 초암산



쉼터인 헬기장


지나온 길



철쭉봉 헬기장

철쭉봉에서 갈 초암산



철쭉봉 전경

지나온 길




존재산

밤골재 삼거리


갈 초암산

좀 땡겨서 본다. 황사가 많다.

미세먼지 덕분이다.




손가락바위

초암산 정상







초암산 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 앞 길에 좀 더 가본다.


제단이 있다.

정상부


깨끗한 모습이 없다.



초암산 제단 헬기장





초암산 정상에서 주월산

이이스께끼 장사꾼도 올라왔다. 2,000원





수남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초암산 바위들

주월산과 방장산을 보면서 내려간다.




금화사지를 들렸어야 하는데 그냥 왔다.



먼지가 엄청 일어난다.


수남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버스. 건너편에는 방장산

주차장 이정표

주차장을 보면 버스 등산객은 많은데 개인은 별로 없다.

주차장에 있는 등산안내도

철쭉산행은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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