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전라도

장성 재봉산-불태산(710m)-병장산-한재

정도령1 2011. 3. 21. 16:41
< 산행 예정 >
장성 불태산(佛台山710m),재봉산,병풍지맥 3월19일/토  

장성 불태산(710m)/재봉산/병풍지맥 암릉 3월19일/토  금강(錦江) | 조회 8 |추천 0 |2011.02.21. 16:44 http://cafe.daum.net/windsor1/G01V/1 

     
 

  

 

 장성 불태산,재봉산(710m 병풍지맥)

                   송강의 발자취와 견훤의 탄생설화 간직      

 
   

 
 

        

 
 

삼국시대부터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홍길동의 고장이자, 친환경도시인 장성의 불태산 주변이 최근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탄생과 성장지로 부상하며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불태산(佛台山·710m)은 그동안 남쪽 산자락에 군훈련소가 있어 민간인 통제구역이었으나 최근 통행이 완화되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병장산(685m)은 병풍산과 불태산의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두 산의 명성에 숨죽여왔을 뿐만 아니라,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사람의 발길마저 거의 닿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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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2011년 3월19일 토요일

  회비 \ 20,000  / 조식제공(반찬지참),뒤풀이

 
       
 

출발

 장소 

   노은역07:00/ 누리10/타임,경성a,kt연수원/한민쇼핑25/태평삼부프라자/

  세이백35/시민뒤40/홍명50/명신57/대전ic08:00   

 
       
 

 a)장성초교-재봉산-깃대봉-불태산-병장산-한재:15km

  b)진원-깃대봉-불태산-병장산-한재

 
       
 

산행

 시간 

   a코스:5:30시간,  b코스:5:00  
       
 

산행

 난이 

  중급,초보,  
       
 

산행

  문의  

  금 강: 010-3231-3752,  별빛총무: 010-5438-4795

 
       
 

 

 a→,b

 
     
 

  

 

겨울산행 준비물: 따뜻한식수.아이젠.스페츠.장갑.스틱.방한복.방한모.우비.메트. 
                            안면보호마스크. 썬글라스. 여벌옷과 양말 준비하여 나오시고 즐산행 하세요.

 
       
 

기타

 사항 

 ○ 대장의 임무 : 모임장소의 출발에서 1차 뒤풀이까지 입니다.  
 

 

 
 

 유의

 사항

 초보자도 가족처럼 편안하게 모십니다.

 ○ 누구나 함께 등산할수있는 비회원제 입니다.

 ○ 우리산악회는 항시 초보자코스가 있습니다.

 ○ 산행 중에는 대장의 통제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 산행 중에는 개인행동을 금지합니다.

 ○ 산행 중의 사고는 개인의 책임입니다.

 ○ 상해보험을 개인적으로 가입하기를 권합니다.

 ○ 정해진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산행 중에는 음주를 삼가합시다.

 ○ 산행 중에는 흡연을 삼가합시다.

 

 

불태산 주변에는 송강 정철과 석탄 이기남이 강학했던 정이암터를 비롯한 상청사, 하청사, 인월사 등 80여 개 절터와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많다.

           특히 나옹대사가 창건한 나옹암터에는 마애불상이 남아 있어 불심이 가득했던 옛 영화를 말해 준다. 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하청사는

           매월당 김시습과 하서 김인후의 시에 등장하고, 인월사엔 매월당이 남긴 시 한 편이 현재까지 전해온다.

           병장산과 불태산 서쪽 자락이 포근히 감싸는 유탕리 서동은 김해김씨가 500년 전에 형성한 마을로 원래 운동(雲洞)이었으나 서골과 상동으로 분리됐다가

           해방 후 서동(西洞)으로 개명됐다. 한국전쟁 때는 70세대가 모두 전소되는 수난을 당했었다.


장성군에서 발간한 문화유적에는 병장산은 병봉산, 불태산은 불대산(佛大山)으로 나와 있다. 원래 장성군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맞는데 후대에 어떤 연유인지

모르지만 산 이름이 바뀐 것 같다고 37년 산행경력의 불태산 마니아 김환기씨는 해석했다.
또 지형도에는 병장산이 병풍산으로 표기돼 있어 일제강점기에 주권을 빼앗긴 우리나라를 연상케 한다. 불태산은 아마도 80여 개 사찰이 있어 불심이

가득했던 데 연유하지 않나 싶다. 그런데 왜 그 많은 사찰들이 오늘날에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불태산 남쪽의 진원면은 조선 성리학의 6대가(율곡 이이, 퇴계 이황, 서경덕, 임성주, 이진상, 기정진) 중의 한 사람인 노사 기정진의 고산서원이 있고,

불태산 산신령이 점지해 비범한 아이가 태어났으나 부모의 실수로 장수가 되자 못한 장군굴에 얽힌 비극의 전설도 전해온다.
산줄기는 호남정맥이 추월산에서 내장산으로 내닫다가 도장봉 부근에서 남쪽으로 가지 친 지맥이 도마산, 투구봉, 병풍산을 일구고, 병풍산에 이르면 두 갈래를 친다. 북쪽은 송대봉과 장군봉으로 가고, 남쪽은 마운데미, 천봉, 불태산을 이루고 어등산까지 뻗어가다가 황룡강과 영산강에 가로막혀 여맥을 다한다.
물줄기는 서쪽은 장성호와 황룡강, 동쪽은 담양호를 통하여 영산강에 합수되어 목포 앞바다에서 서해에 살을 섞는다.


이번 산행은 전남북의 산꾼(전북산사랑회, 전주 선덕산악회, 광주 호남산우회, 오름산악회)들이 불태산의 유적과 향토문화에 관심이 많은 김환기,

노경호씨의 고증과 안내를 받아 제1코스를 답사했다. 유탕리 서동에서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병장산과 불태산줄기가 말발굽처럼 한눈에 잡히고,

말안장 같은 마운데미 너머로 병풍산 투구봉이 두 귀를 쫑긋 세운 토끼처럼 다가온다.
동쪽 마운데미를 향해 시멘트길을 걷다가 소나무숲으로 들면 솔가루가 노랗게 수를 놓은 비단길에 상수도보호구역이란 팻말이 보인다. 여름철엔 입산금지다.

선덕산악회 박영근 회장과 김종석 총무가 산행 길잡이인 리본을 갈림길과 헛갈리는 곳마다 매느라 바쁘다.

▲ 1 서동 마을에서 마운데미로 오르는 길. / 2 병장산 정상.

낙엽 쌓인 너덜길을 오르면 흰 페인트로 바위에 천씨(千氏)라고 써 놓고 화살표를 그려 놓아 호기심을 유발한다. 아마도 천씨의 묘소 가는 길인 성싶다.

넓은 분지를 지나면 잡목이 무성한 마운데미다(유탕리에서 45분 거리). 옛적에 장성을 넘어다녔다는 의미로 장성고개로도 불린다. 동쪽은 한재와

대산농장으로 이어지는 잘록이 사이로 병풍산과 삼인산이 얼굴을 내밀고, 남쪽은 천봉과 불태산, 북쪽은 병장산으로 이어진다.

지형이 마치 V자처럼 돼 있어 양쪽 산을 오르는 데 무척 힘이 든다.
헬기장에서 대산농장으로 가는 길을 만나면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아 잡목과 가시덤불이 옷을 잡아채며 앙탈을 부린다. 병풍산과 한재로 이어지는 임도와 도로가 한눈에 잡힌다. 코가 땅에 닿을 듯이 힘들게 고스락을 오르노라면 마치 지위가 높고 어른이 될수록 만고풍상을 가슴으로 삭여야 하는 인생여정 같다.


전망 좋은 바위에 서면 주변 산들이 첩첩이 다가오고, 곧이어 동쪽 한재에서 오는 길을  넓은 길을 만난다. 북풍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에 두 나무 사이에

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든 천연침대가 나오자 김환기, 박영근, 양흥식씨가 그곳에 앉아 신선 흉내를 내며 좌중을 웃긴다.
작은 태극기와 빛바랜 안산의 김정길, 고산, 산부리, 맨발의  리본이 바람에 춤추는 병장산 정상에 닿으면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훌륭하다.(유탕리에서

1시간20분 거리). 동으로 병풍산, 남으로 천봉, 불태산, 삼인산, 무등산, 북으로 내장산, 추월산, 회문산, 백암산, 서로 장성이 한눈에 잡힌다.

< 산행 실시 >

장성중앙초교-갈림길-제봉산-헬기장-이재산성-귀바위 전망대-큰재-깃대봉-갓봉-불태봉-   천봉-병장산-한재

             0       0.9    0.2+0.2    0.6        2.8              0.6         (0.5    1.3    1.5    0.5)2.7=7.4                +@= 약 13km / 5;38/ 27,500보

2011 3 19 토 금강산악회 44명/ 황사로 하늘이 흐리다. 조망도 떨어지고... 

 

 불태봉에서

산행 들머리 장성 중앙초교 건너편

산행 들머리 안내도

정비되었다

재봉산이 아니고 제봉산이다. 거리가 좀 틀리는 듯...

제봉산 갈림길의 제봉정

제봉산 갈림길

제봉산은 정상표시가 없고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다

제봉산은 갈림길에서 200m 오름길이다

헬기장-바닥이 넓다

헬기장 이정표

이재산성 가는 길의 정비된 데크

갈림길

계단으로 오른다

호젓한 길

이재산성 이정표

무너져 있는 이재산성

제봉산-깃대봉은 6.5km

귀바위 정자 가는 길

지나온 이재산성

귀바위 정자

귀바위 이정표

귀바위-삼성산 이암정= 선두는 식사 중

귀바위에서 갈 불태산과 암릉구간

 

귀바위-큰재는 0.5km

큰재 이정표

큰재 전경

581봉

581봉 갈림길-거리 표시가 잘못되었다

헬기장=깃대봉 이정표

헬기장-깃대봉

 

불태봉 가는 암릉길

급경사 철계단

불태봉 정상부

갓봉

지나온 암릉길

갓봉에서 지나온 길

갓봉에서 불태봉에 간 감으로 리눅스를 찍다

 

불태봉 표시

불태봉과 지나온 길

흔적

불태봉에서 병풍산

불태봉에서 갈 천봉과 병장산

불태봉 아래 천봉가는 갈림길

천봉 가기 전 불태재

지나온 불태봉

병풍산

천봉인지 첨봉인지

천봉 아래 헬기장

병장산 오르기 직전 임도 갈림길=마운데미

병장산 전경

병장산에서 지나온 천봉과 불태봉

병장산에서 병풍산

병장산 표지목

병장산 표지판

병장산은 이 갈림길에서 왕복 20분 정도 더 간다. 앞은 병풍산

한재 전경-장성 방향

한재의 담양 쪽

한재 표시

한재의 병풍산 등산안내도

불태산 주변의 산행은 좋았다. 황사가 있어 조망이 좋은 편은 아니나 아기자기한 산행길은 좋다. 일반산행치고는 좋았다.

백두대간 7차 대원과 리룩스님과 갈매기님을 만난다. 호남정맥의 동행을 하자고 권한다.

지도는 재봉산이나 현지의 표시는 제봉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