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전라도

보성 득량만 오봉산(320m); 용추폭포-오봉산(320m)-칼바위-득량남초교-작은오봉산(284m)-득량역

정도령1 2014. 3. 10. 17:17

<산행계획>

3월8일,토/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득량만 보성 오봉산, 그리고 작은 오봉산|3월16일,일 / 충북 영동 천성장마(天聖壯馬,27km종주)
금강(錦江) | 조회 62 |추천 0 |2014.01.08. 18:40 http://cafe.daum.net/windsor1/JErF/7 


 득량만 보성 오봉산(392m)~작은오봉산
        전남 보성 / 












  일 시 : 2014년 3월8일,토요일

  출 발 : 복합TM06시20분 - 수정육교30 정부청사역40 - 누리육교45 - 온천역50 - 

           - 도안동(목대입구BUS전용차로)55 - 관저시외BUS7시 / 진잠체

                      청사역(둔산경찰서 뒤편 주차할수 있음)

  회 비 : 23,000원 / 찰밥,김(반찬지참),뒤풀이

  시 간 : 5시간 /  11km 초보,단체환영

  코 스 : 1코스) 용추폭포-오봉산-칼바위-득량초교-오봉사-책상바위-득량역(5시간)

              2코스) 용추폭포-오봉산 - 칼바위-주차장-작은오봉산(4시간)


  금 강 : 010-6522-3589, 010-3231-3752.

 

  지 도 :

   

 

 

  산행지 소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역사적 발자취와 아름다운 기암괴석에 원효대사가 넋을 잃었다는 오봉산(五峰山 392m)은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하며 남해바다 다도해와 많은 기암괴석을 조망할 수 있다.

  봉우리가 다섯개 모여 있는 오봉산은 산 아래 다가설 때까지도 그리 독특하지 못하지만 파고들면 점입가경, 신비스럽기 그지없다.

  설악산 천불동계곡에 들어서는 듯 가야동계곡의 협곡을 보는 듯하고, 산등성에 솟은 암봉과 암벽은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놓은 듯 작은 산의 심오한 자연미에 감탄한다.

  오봉산은 우리민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산이기도 하다. 1949년10월초 빨치산 보성지구부대는 보성경찰서를 습격하려다 사전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매복에 걸려 격전 끝에 100여 명이 군경저지선을 뚫고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뒤쫓아온 군인, 경찰들에게 다시

  발각돼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결국 빨치산 잔당들은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뒤에서야 오봉산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전해진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에 쌓여 있는 돌들은 여느 너덜과 다른데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한때 이곳 주민들은

  이 구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할 만큼 질 좋은 구들이 많이 나오던 곳이다.

 

  오봉산의 참 멋은 오봉산에 다가들어야 알 수 있는데, 오봉산의 으뜸은 칼바위다.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 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다.

  원효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닦았다 한다

  30여m의 칼바위는 참으로 기묘하여 마치 손바닥을 위로 세우고 손가락들을 모아서 45도 각도로 굽힌 모양 같기도 하고,

  선 채로 깊숙이 허리굽혀 인사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 끝이 날카로운 칼 모양이기도 해서 보통 칼바위라 부른다.

  그러나 칼바위 일대는 거대한 바위들이 엉켜 있고 바위봉우리들이 솟아 있기 때문에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조선 태조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해서 태조바위라 부르는 바위도 있다.

  큰 바위들이 많이 엉켜 있기 때문에 돌을 던져 넣으면 득량만 바다로 나온다는 마당굴과 정재굴, 독굴 등 굴도 많다.

  또 칼바위 아래는 사방을 높은 바위벽이 둘러싼 공간이 있다.

  50여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넓이로 바위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외부와 단절된 독방과 같다.

 

  그밖에도 기남천을 막아 만든 해평저수지 위의 골짜기는 협곡을 이루고 있고, 탕건바위, 각시바위 등의 이름이 붙은 바위들이

  있어서 경관이 좋다. 또 이 골짜기의 막바지에 있는 용추폭포는 양편과 앞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통속 같아 신기하다.

  용추폭포는 10여m 높이로 그 아래는 소를 이루고 있으며, 여름 장마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한다.

  남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바다, 다도해 섬들과 수인산, 제암산, 존제산, 모후산, 조계산, 금전산, 제석산, 천관산 등을 조망된다.

  원효도 넋 잃었다는 남해의 바위산 오봉산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보성군 득량면이다.

  득량이란 양식을 얻는다는 뜻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이 왜적과 싸울 때 이 지역에서 군량미를 얻은 일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러나 1914년 군면 통폐합 전에는 송곡면과 도촌면으로 나뉘어 있었다는 것으로 볼 때 바다(득량만)를 막아

  넓은 간척지가 생기고 많은 곡식을 얻게 되어 생긴 이름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오봉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여러 개 있다. 소양호에 있는 청평의 오봉산을 비롯해서 횡성과 평창의 오봉산,

  경남 양산의 오봉산, 함양의 오봉산, 임실의 오봉산이 있고, 도봉산에도 오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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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후 운행시 꼭 ........... 안전벨트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 P.S. : 모든 산우님들은 산행 전날 산행공지를 꼭 다시 확인하세요!!!

 

<산행실시>

2014년 3월 8일 토요일 맑다. 쌀쌀하지만 산행하기엔 너무 좋은 날씨. 금강산악회 38명.

산행구간; 주차장-용추폭포-오봉산-칼바위-260봉-득량남초교-오봉사-작은 오봉산-각시바위-득량면사무소

                 0         1.4        0.5       1.5                  3.9           0           1.1                         1.3   = 9.7 + @

산행시간;  4 시간 34분/ 약 11 km

            10;22 주차장/ 10;42 용추폭포/ 11;01 오봉산/ 11;33 칼바위/ 11;55 355봉/ 12;15~35 점심/ 12;54 조새바위/ 12;56 259봉/ 1;31 득량남초교/

            1;47 작은 오봉산 들머리/ 2;15 작은 오봉산/ 2;38 각시바위/ 2;56 득량면사무소  

 

 오봉산에서

 작은 오봉산에서

주차장 등산안내도

 산행 들머리 주차장 이정표.

산행 준비

오봉산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서 오른다

목교도 건너고..

오봉산보다 높은 산

용추폭포 갈림길

용추폭포 입구 이정표

용추폭포

용추폭포

 

용추폭포 입구 전경

 

 

주차장은 1.4km

오봉산 오름길은 좋다.

돌탑이 시작된다.

오봉산은 산성.

 

 

오봉산에서 360봉

 

 

 

정상석 앞뒤가 같다.

오봉산에서 득량만과 뒤로 고흥 팔영산이 보인다.

오봉산에서 갈 길

 

갈길과 칼바위가 보인다.

 

오봉산 전경

지나온 오봉산

갈 길

 

득량만

 고흥 팔영산도 보이고..  

 

칼바위 갈림길

칼바위

 

 

칼바위 갈림길

 355봉에서 오봉산  

355봉에서 칼바위

 

 

 

 

마애불 조각이 있다던데...

작은 오봉산이 보이고

 

칼바위와 오봉산

 

 330봉

 

 

 

위험스러워 사다리를 설치하고...

 

 

 

 

 

 

 

 

작은 오봉산

 

 

 

안전시설

 

조새바위

조새바위 이정표

조새바위

 

 

지나온 길

 259봉 삼각점

득량 뜰

돌탑이 많다.

 

 

득량남초교

 

 

득량남초교

지나온 오봉산 능선

 

 작은 오봉산 들머리

작은오봉산은 1.1km

 

 

작은 오봉산 가는 길

작은 오봉산 이정표

 

작은 오봉산에서 득량면

 

 

 

 

 사모바위

사모바위

사모바위 뒤로 각시바위가 보인다.

 

지나온 작은 오봉산

건너편 채석장

각시바위에서 사모바위

 각시바위

 

 

산길은 끝나고.

봄이 다가왔고.

 

지나온 작은 오봉산

득량면사무소 개축으로 임시로 여기에 있다.

뒤풀이의 모두부.

 

 돌아오는 중에 황점휴게소에서 다음에 갈 구례오산과 사성암

 

남해안의 보성 득량에 있는 오봉산은 좋다. 좀 더 크게 환종주도 좋을것 같다.

남쪽은 봄을 느끼기에 충분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