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섬 여행과 길

거제 지심도

정도령1 2011. 3. 7. 10:40
< 산행 계획 >
2011년03월05일(토요일)거제.동백이 아름다운 지심도 테마산행

|―···토요산행 안내및신청  풍산(회장) | 조회 543 |추천 0 |2011.02.10. 17:47 http://cafe.daum.net/choongil33/Am4B/1606 

 

산행날짜

  2011년 03월 05일  토요일  (초보자 가족 모임 환영)   *산행신청을 미리 하실분은 필히~~꼬리글에 올려주세요 ^*^   

산행코스

   거제 장승포항- 지심도(지심도 해안 일주 트레킹)후 -통영시 이동후  - 통영여행 해저터널경유 - 통영어시장경유

출   발

  신탄진역 07:00 - 송강동 07:10 - 테크노 07:15 - 전민동07:20 -

   평송수련관 07:30 - 둔산청사역 07:40 - 오정동 07:45 - 한전 07:50 - 대전IC 08:00

회   비

  회비 : 32,000원 왕복도선운임료 12.000원포함  (중식제공 반찬지참)

준 비 물

  개인식수 , 여벌옷

산행신청

  회 장 : 011-402-1757, 총 무 : 016-403-4386 

지심도는....

면적은 0.356㎢ 해안선은 3.7㎢ 너비500m 길이 1.5㎢ 최고점97m로서 조선 현종 45년에 15가구가 이주하여 살았다고 문헌에 남아 있으며

1936년 한일 합방으로 주민들이 강제이주하게 되었고 그 이후 일본군 요새로서 1개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 해방이 됨으로서 주민들이

 다시 이주 현재 14가구 중 12세대 20여명이 밭농사와 과수원(밀감,유자), 민박으로 생활하고 섬 주변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지심도는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일 만큼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으며 섬 전역에 걸쳐 후박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팔손이, 풍란 들 37종에 이르는 수목과 식물들이 자라는데, 전체 면적의 60%~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이

이 동백숲은 꽃 장수들의 손이 타지 않은 덕에 굵기가 팔뚝만한 것부터 아름이 넘은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동백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지심도라는 지명보다는 "동백섬"이라 불리고 있으며 유인도 중 자연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 되어 있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봄 기운이 무르익는 4월 하순경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이처럼 다섯 달 가량 이어지는

개화기에는 어느 때 라도 동백의 요염한 꽃빛을 감상할 수 있지만, 꽃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이맘때쯤의 3월이다. 동백꽃이

한겨울에도 피기 하지만, 날씨가 몹시 춥고 눈이 내리는 날에는 꽃망울을 잘 터뜨리지 않는다. 가루받이를 하기도 전에 꽃이 얼어 버리면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진 삭풍도 잦아들고 개화기에 적당한 기온과 일조량이 연일 계속되는

3월이면, 겨우내 미처 터지지 못한 꽃망울들이 서로 뒤질세라 앞다투어 개화를 진행시키다.

이 동백섬은 대부분의 해안이 제법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반면에 민가와 밭이 듬성듬성 들어않아 있는 산비탈은 대체로 편평하다.

주민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비탈진 산자락을 깎고 다듬은 덕에 그리 된 듯하다. 게다가 작은 섬치고는 길도 아주 잘 나 있는편이다.

선착장과 마을 사이의 비탈진 시멘트길말고는 대체로 평탄한 오솔길이 이어지는데, 지심도 일주도로인 이 오솔길을 따라 2~3시간만

걸으면 지심도의 진면목을 샅샅이 감상할 수가 있다.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작은 초원, 붉은 꽃송이가 수북하게 깔린 동백숲 터널,

아름드리 동백나무와 상록수에 둘러싸인 아담한 학교(폐교)와 농가, 한줄기의 햇살도 스며들지 못할 만큼 울창한 상록수림, 끊임없이

들려오는 동박새와 직박구리의 노랫소리.... 이렇듯 정감 어린 오솔길을 자분자분 걷다보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이 가뿐해진다.

 

< 산행 실시 >

지심도에서

게제 장승포항 지심도 전용 부두

지심도 가는 유람선

배를 탄다

지심도 부두에 도착

해안선 전망대를 갔다 온다

일본군 포 진지

포진지와 탄약 방카

동백꽃이 피기 시작한다

활주로

동백나무 터널이다

 

대나무숲도 있다

해안선

장승포항

해안선 전망대

해안선

전망대 아래 마당바위

해안가는 해식절벽이다

방향표지

우회길

보관소

동네 뜰에 매화꽃

 

 

쓰러진 나무

대나무숲

 

마끝 해안절벽

지심도의 끝

마끝 해식애

 

지심도 선착장

 

지심도 선착장

 

장승포로 가는 배가 온다

통영 중앙시장에 와서 부두와 미륵산을 본다

통영 중앙시장

중앙시장 입구의 대장간

아내와 재미있고, 역사가 있고, 동백꽃이 있다는 섬에 간다. 10분 배를 타고 들어가 딱 2시간 만에 나온다.

그리고 통영 해저터널과 어시장에 간다고 하나 해저터널은 생략하고 어시장에서 널널한 시간을 갖는다.

아쉬운 것은 지심도에 들어가서 여유로운 산책을 못한 점이다. 시간상 어렵지만 한시간 정도 더 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시간 운영과 활용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