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설악산

설악산 서북능선 몽유도원도 리지와 장수대

정도령1 2013. 5. 28. 09:54

<산행예정>

5월26일 설악산 서북능선 진달래꽃산행|☞ 5월26일 설악산 귀떼기청봉 진달래꽃산행
한지설 | 조회 83 |추천 0 |2013.05.07. 11:52 http://cafe.daum.net/sib8855/DyTO/3 

 

 

 일     시:05월26일/진달래꽃산행...

산 행 지:강원도.남설악

출       발:노은역-3시50-유성홈플러스-4시-누리-5수정-10-세이브존-15-유승-20

              롯데-25-시민-35-홍명-40-명신-55-대전I.C-5시-신탄휴게소

 

산행1코스:한계령-삼거리-귀떼기청봉-서북능선-대승령-폭포-장수대

명품2코스:당일공개/상급코스

산행3코스:한계령-중청-대청봉-오색-주차장           

 

 

                                                        

 산행시간:1코스-6~7시간/ 2코스:00.      

준  비  물:중식.간식.원드자켓.운동화.물.기타~

※ 산행시간 및 코스는 당일의 기후 및 여행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도 있습니다

 ☞ 주의 사항 ☜
가. 여행신청을 하고 취소,수정은 할 수 있으나 신청한 글 삭제는 금합니다.
나. 여행시 발생되는 모든 사고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다. 약속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자신과 동시에 다른 산우님을 위한 배려입니다
라. 여행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전화 댓글예약 후, 좌석을 우선순으로 배정해 드립니다.

   (탑승 후 차내 음주,가무는 사절합니다)

 

회    비:28.000원/조식,찰밥 김제공 뒤풀이제공
처음 참여 하시는분 전화 예약만 받습니다 

전화문의-한지설:010-9552-8855 

직장,단체,산악모임 우대

           즐거운 여행!안전한 여행! 새여울에서!...

 

 

 

참조 << 갈 명품코스 >>

몽유도원도 리지| 암벽등반지
강광덕 | 조회 61 |추천 0 | 2008.10.14. 11:42


- 개관
1992년 하이얀산악회에서 초등하고 2002년 경원대 산악부의 김기섭, 김동진과 이계숙씨 등에 의해 재개척된 몽유도원도 리지는 내설악 안산과 대승령 사이에 숨어 있는 암릉으로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산악인들에게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리지 코스는 서울에서 당일 등반이 가능하고 초급자들도 오를 수 있으면서 좌우로 펼쳐지는 웅장하고 수려한 풍광은 단연 내설악 제1의 당일 리지 코스라 할 수 있다.

몽유도원도는 7개의 작은 암봉으로 이루어지는데 모두 붉은빛을 띄고 있다. 왼쪽으로는 완만한 바위 사면이고 오른쪽으로는 80m가 넘는 붉은색의 직벽과 오버행이다.

등반 중엔 잘 보이지 않지만 하산길 계곡에서 올려다보면 거대한 붉은 7개의 연봉에서 내리 뻗은 붉은벽은 “우리가 올랐던 리지가 정말 저것인가” 하고 감탄하게 된다.

장수대 매표소에서 등반목적과 인원 및 등반지를 신고하고 등반한다.

- 1피치 볼트가 박힌 턱진 바위 5m만 오르면 30m를 걷는다. 그러면서 오른쪽 장군석봉 250m의 거대한 벽이 눈앞에 다가선다. 쉬운 슬랩 5m 후 20m를 걸어가면 하강지점인데 능선에서 왼쪽으로 15m 하강한다.

- 2피치 슬랩 5m 지점 볼트를 통과하면 15m 지점 리지 상에 볼트가 또 있다. 이 볼트에서 왼쪽으로 트래버스해 숲길로 내려서도 되고, 그냥 크랙을 직상하여 봉우리에

올라선 다음 작은 소나무에 걸고 5m 하강할 수도 있다.

- 3피치 능선상에 솟은 작은 봉우리. 대개는 왼쪽으로 돌아가지만 10m 크랙으로 오를 수 있다. 난이도 5.8급 크랙 중간에 프렌드 작은 것 하나 끼워 추락에 대비한다.

봉우리 오른쪽 벽에 쌍볼트가 있는데 이것은 석황사골에서 직벽등반으로 올라올 때 사용하는 확보물이므로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 봉우리에서 마른 이끼 낀 바위사면을 내려서면 왼쪽 길이다. 대개의 몽유도원도 안내자료에는 이곳은 등반하지 않고 지나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 4피치 3피치가 끝나고 20m 걸어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4피치가 시작된다. 소나무에서 왼쪽으로 직상하면 쉽게 오를 수도 있지만 개척당시의 루트를 따르려면 오른쪽 45도 크랙 5m 정도의 항아리바위를 안고 돌아

올라야 한다.
항아리바위 위에 박힌 하켄에 슬링이 매여 있으므로 카라비너를 통과시키고 10m를 다시 크랙으로 오른다. 중간에 하켄이 2개 박혀 있다. 쌍크랙 형태의 약간 오버행인데 넓은 침니 자세와 반침니로 오르면 힘이 덜

든다. 초보자들은 힘들어하는 곳이므로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출발지점에서 왼쪽 쉬운 길로 오르게 하면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확보지점에서 만난다.

- 5피치 시야가 탁 트이는 작은 봉우리를 지나 또다시 나타난 작고 붉은 봉우리 왼쪽에서 피치가 시작된다. 작은 턱을 따라 오른쪽으로 기어가면 15m 직벽크랙이 서 있는데 5m 지점에 하켄이 있고 직벽 바위 틈에

자라는 향나무 두그루를 지나면 소나무에 확보할 수 있다. 이곳 정상에 도착하면 3개의 붉은 암봉이 나란히 보이는데 맨 왼쪽 봉우리는 마치 시루떡을 겹겹이 쌓아놓은 듯하다.

- 6피치 조금 올라가 봉우리 쌍볼트에서 하강한다. 이곳 하강은 10m만 해야 하는데 쌍볼트 방향대로

하강하면 자칫 30m를 내려가서 다시 올라와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선등자는 하강시 주의한다. 10m 하강 후 안부로 올라서서 직벽 2m를 맨틀링으로 오르는데 오른쪽으로는 대단한 고도감이지만 홀드와

스탠스가 양호하다.

숲길을 잠시 걷다 바위 사이 골목길을 통과해 물길 크랙을 걸어 올라 소나무에 슬링이 있는 직벽 5m를

통과하면 7~8명 휴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잣나무 고사목 아래 도착한다. 이곳은 왼쪽으로 트래버스해

지나쳐 버리기 쉬우니 이곳을 잘 찾아 반드시 휴식하면서 주변 경관을 바라보길 권한다.

- 7피치 또다시 나타난 새로운 붉은벽 밑을 왼쪽으로 돌아 쉬운 크랙을 30m 오른다. 나무와 하켄을 함께

걸어 설치한 확보물을 통과한 후 선등자가 고정시킨 로프를 따라 연등할 수 있다.

마지막 피치까지는 60m 숲길을 걷는다.

   

- 8피치 시루떡봉 앞에 서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새로운 암릉이 오른쪽으로 나타난다. 등반 도중 위쪽을

볼 때 리지코스가 시루떡봉으로 연결될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실제 등반 루트는 이 새로 나타난 오른쪽

암릉의 오른쪽을 돌아 오른다.

급경사 물길을 15m 가면 턱진바위, 항아리 바위를 10m 오르면 오버행 레이백 크랙으로 연결된다.

길이는 10m로 짧지만 오버행 크랙에 프렌드 중간 것을 1개 설치한다. 이곳에서 시루떡봉을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다. 다만 중간에 바위가 흔들리는 곳도 있어서 위험하니 주의를 요한다.

마지막 정상 리지 부분 100m를 걸으면 평범한 능선에 이르고 별도의 하강 없이 등반은 끝난다. 이곳에서

석황사터골로 하산한다. 몽유도원도 능선을 계속 오르면 안산과 대승령을 잇는 능선의 1396m 봉에 닿는다.

- 어프로치와 식수
장수대 매표소 주차장에서 다시 옥녀탕 쪽으로 약 5분 정도 걸어 내려간다. 왼쪽으로 하늘벽이 보일 즈음

오른쪽으로 작은 계곡이 있고 그 옆(아래쪽) 숲길로 들어가는 등산로가 보이는데 이곳이 들머리다.

완만한 숲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약간 넓은 공간이 나오면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어느 쪽으로 가든지

다시 7~8분 후에 만난다. 왼쪽 길은 조릿대를 헤치고 가야하므로 오른쪽 길로 가면 조금 편하다.

이 길은 완만한 작은 능선을 살짝 넘는데 이 작은 능선이 몽유도원도 암릉의 맨 끝자락이지만 그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다. 도중에 큰바위가 지붕 역할을 하는 암자 터가 나온다. 이곳이 석황사 이다.

   

석황사 터를 지나 쓰러진 큰 소나무를 넘어가면 왼쪽 길과 만난다. 이곳에서 50m를 채 못 가 길은 오른쪽에 있는 계곡으로 들어갔다가 바로 왼쪽으로 다시 올라선다. 잠시 오르면 길은 희미하게 두 갈래로 나뉘고 오른쪽 길은 다시 계곡으로 내려간다. 왼쪽 오르막길로 20m 올라가면 등산로는 없어지고 작은 능선이 있는데 그 능선으로 올라간다. 여기가 바로 몽유도원도의 출발점이다. 본격적인 리지등반은 80m 오른 후 시작되지만 오르는 도중 장비 착용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므로 이곳에서 미리 착용하고 20m 아래 계곡에서 식수도 보충한다.

- 소요장비와 확보조건
40m 로프 1동, 프렌드 반 세트,

퀵드로 5개,
긴 슬링 3개.

- 난이도와 소요시간
3인1조 기준 등반시간 4시간.

최고 난이도 5.8급의 초급자 코스.




- 탈출로와 하산로
하산길은 매우 급경사면으로 중간에 고정로프가 3군데 있다. 특히 낙석에 주의한다. 급경사면을 30분 정도 내려와 석황사터를 거쳐 장수대까지 40~50분 잡으면 된다.

- 숙식과 야영지
장수대 야영장이나 한계3리(쇠리) 민박집을 이용한다.

 

 

 

 

<산행실시>

2013 5 26 일 맑다. 새여울산악회 35명. 산과숲님과 동행. 22명 중 12명은 탈락하여 장수대에서 대승령/ 13명은 서북능선 

 

몽유도원도 가기위해 내린곳.

 오승폭포 입구에서 들머리를 찿는다. 행선지를 자세하게 모르고 가니 어리둥절하다.

 오승폭포 가는길에 석황사 자리인 듯. 비박하기 좋다. 주변에 밭이 있는듯 완만하다.

 석황사지에서 오승폭포 방향.

 몽유도원도에 오르기 시작. 이때만해도 갈만했는데...

 암벽을 오르고

 리지의 시작

 오르는 중에 건너편의 가리봉능선의 삼형제봉

 대승폭포 방향의 장군석봉리지에 오른 사람들

 암벽을 타고 오른다.

 

몽유도원도리지에 관한 정보가 없어 괜한 고생이 될 듯하여 내려오기로 한다. 덕분에 산과숲님도 덩달아 내려오고... 미안하게시리.

들머리는 좋은 길인데 들어갈때는 험한길로 들어갔다. 오승폭포 들머리.

 산행지를 모르니 장수대 방향도 모르고 옥녀탕쪽으로 내려간다. 가다가 몽유도원도 능선을 본다. 가운데 능선.

 몽유도원도 능선

 상투바위쪽의 골짜기로 귀떼기청봉을 가는 계획인 줄 알고 갔는데 안산 아래이니 위치도 정보도 없이 가니 도로에서도 알바를 한다.

 옥녀탕에서 다시온 오승폭포 들머리.

 장수대 입구

 장수대입구. 대승령으로 산행하기 위해 일부는 올라간다. 산행이 싫어 기다리기로 한다.

 장수대란 이름의 정자.

 이렇게 장수대가 있다. 장수대가 너럭바위나 예 정자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실물을 확인한다.

장수대에서 기다리는 동안에....  

장수대와 대승폭포 설명문

설악산에서 볼 것들

 

서북능선의 명품산행은 못했다. 엄청 아쉽다. 그러나 그런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 것. 다음에 갈수 있으려나?

산행 정보를 확인하고 가야했는데...

그나저나 네시간이 넘도록 장수대 입구 송림 아래에서 여유롭게 놀았다. 이런 산행은 처음인 듯한데....